이전 글에서는 추석 스트레스에 대하여
같이 생각해 보았다.
이번에는 명절때마다 지내는 제사, 차례에
대하여 나의 생각을 말해보겠다.
우선 제사 차례에 대한 정의를 한번 찾아보자
네이버 사전을 이용했다.
1. 제사
-신령이나 죽은 사람의 넋에게 음식을 바치어 정성을 나타냄. 또는 그런 의식-
2. 차례
음력 매달 초하룻날과 보름날, 명절날, 조상 생일 등의 낮에 지내는 제사.
결국 제사와 차례의 의미는 조상들에게
음식을 바치어 정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뜻은 이렇게 간단하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제사를 지내는 방식은
정말로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방법이 많다.
제사에 필요한 음식들만 한번 살펴보자
산적, 사과, 배, 수박, 삶은 닭, 약과, 김, 문어 등등....
엄청나게 많은 음식들이 필요하다.
아마도 조선시대나 한국전쟁이 끝난뒤에는
음식이 귀해서 명절날 만큼은 평소에 먹지 못한
귀한 음식을 조상에게도 바치고 제사가
끝난뒤에는 후손들이 그 음식을 먹는 것이
영양보충도 하고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친척들도 만나는 좋은 문화였을 것이다.
특히나 이전에는 대가족 문화였기 때문에
명절때 차례 문화는 중요한 부분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사회는
대가족 문화가 아니고 핵가족 문화이다.
더군다나 음식도 이전과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풍부하고 다양해졌다.
더군다나 해외에 사는 사람도 많아져서
제사를 안지내는 사람도 많아졌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사회에서는 제사를 안지내면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제사를 안지내는 사람은 조상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우리나라의 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정말 이해가 안가는 사람들이다.
시대가 변하고 삶의 방식이 변했으면
당연히 그에 따라 문화도 변하는 것인데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정말로 답답할 노릇이다.
현재 우리가 살고있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유교의 나라도 아니고 유교질서를 따를 필요도 없다.
다만 조선시대에 우리 조상들이 유교문화를
공부하고 따랐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것이지
굳이 따라 할 필요는 없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유교방식의 좋은점은 본받고 현대사회에 살면서
비효율적이라 생각하는 부분은 과감히 버려야
된다고 생각한다.
뉴스나 주변에서 제사에 대한 찬반 여론이
있을때마다 보수의 끝이라고 볼 수있는
흥선대원군의 척화비가 생각난다.
흥선대원군이 주장한 척화비 정책이 조선에
어떠한 결과를 낳았는지는 대한민국 사람들은
모두 잘 알 것이다.
개인, 가족, 회사 나아가 국가는 항상 변화해야 한다.
그것도 좋은 방향으로
만약에 변화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며
보수적인 입장을 고집한다면
개인은 매너리즘에 빠질 것이고,
가족은 아이들의 발전이 없을 것이며
회사는 심하면 파산의 길로 접어들 것이고
마지막으로 국가는 글로벌 경쟁에서 변화하는
다른나라들을 절대로 따라잡지 못하고
국민들은 그저 현대판 노예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점을 염두해두고 나의 글을 읽는 사람들은
열심히 자신을 끊임없이 채찍질 하며
자기개발에 노력을 기울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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